photo/pm5:55 · 2025. 6. 8. 01:39
그러면 푸켓 태국 여행 2. 푸켓
팟타이와 쏨땀을 앞에 두고 맨밥 몇 숟가락만 오래도록 씹어 삼킨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푸껫에 도착해 있다. 탄핵과 대선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 출발한 여행인데 이렇게 몸이 불안정해서야. 그래도 빠통 비치를 향해 걷는다. 하늘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거리에는 매연과 대마초 냄새가 흥건하다. 해변에는 유난히 쓰레기가 눈에 띄고, 쇼핑몰에는 해양 쓰레기로 만든 정크아트를 판매한다. 일상과 여행이, 쓰레기와 자연이, 머릿속과 뱃속이 어지럽게 뒤엉켜 울렁인다. 저녁이 되어 조금 더 조용한 푸껫올드타운으로 자리를 옮겼다.-빠통-- 쏨땀, 팟타이꿍, 땡모반, 흰밥-빠통 비치(Patong Beach) 산책-푸껫올드타운- 꾸에이띠어우, 새우튀김, 흰밥- 아이스크림 토스트- 산톨, 촘푸, 만다린Thailan..